서면 출장, 예약한 이름이랑 방문자가 같아야 하더군요
부산 서면 쪽 출장을 대신 잡아 준 적이 있습니다. 예약 이름은 친구 것이었고, 실제로는 제가 갔습니다. 문 앞에서 이름 확인이 나와서 한동안 멈춰 섰습니다.
서면 출장 예약을 친구가 잡아 두고, 저는 그 시간에 갔습니다. 문자에는 주소랑 비밀번호만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초인종을 눌렀더니 「예약하신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말이 먼저 나왔습니다. 제 이름과 예약 이름이 달라서 답이 바로 안 나왔습니다.
바로 전화로 「예약 이름과 방문자가 달라도 되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날은 예약자 이름을 먼저 말하고, 방문자는 따로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대신 갈 때 그 한 줄을 미리 문자로 남겨 둡니다.
입실 이름 확인이 있는 날과 없는 날이 있었습니다. 어떤 곳은 초인종만 누르면 바로 열어 줬고, 어떤 곳은 예약 성함을 정확히 말해야 했습니다. 「대신 가도 된다」는 말과 「이름 확인은 한다」가 같이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예약자 몰래 다른 사람이 가면 입실이 거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미리 「제가 간다」고 말해 두고, 업소에도 같은 내용을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그 절차 없이 문 앞에서만 설명하면 시간이 끌렸습니다.
비밀번호만 받아서 들어가면 이름 확인이 없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서도 데스크나 매니저가 성함을 다시 묻는 날이 있었습니다. 출장은 문 앞이랑 안쪽이 둘 다 있을 수 있었습니다.
대신 갈 때는 「예약 이름」「방문자 이름」「두 사람이 달라도 되는지」를 예약 단계에서 받아 둡니다. 그 세 줄이 있으면 초인종 앞에서 말이 막히지 않았습니다.
서면은 호텔·오피스텔이 섞여 있어서, 건물마다 입실 확인 방식이 달랐습니다. 어떤 곳은 키패드로만 들어가고, 어떤 곳은 관리실을 한 번 거쳤습니다. 이름 확인 여부를 미리 아는 쪽이 덜 당황스러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