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스웨디시, 휴무가 화면에 안 보이더라
처음엔 광주 스웨디시 예약 화면만 보고 원하는 담당자가 있는 줄 알았다. 가 보니 그날 쉬는 날이었고, 화면에선 휴무가 안 보이더라. 물어보고 나서야 쉬는 날이 따로 적히는 칸이 있는 걸 알았다.
광주 상무 쪽으로 스웨디시를 잡으러 갔을 때, 예약 화면에는 담당자 이름과 시간만 있었다. 쉬는 날 표시는 없었고, 그날 그 사람이 나오는지 여부는 화면만으로는 안 보였다. 상무대로를 따라 들어가 보니 접수하는 사람도 그 화면을 그대로 보고 있더라.
원하는 담당자가 있으면 화면을 닫지 말고 쉬는 날을 한 번 더 물었다. 어떤 곳은 달력 칸에 따로 적고, 어떤 곳은 말로만 알려 주더라. 답을 메모해 두니 나중에 다시 물어볼 때 헤매지 않았다. 쉬는 날이 매주 같은지, 그날만 빠지는지도 같이 물어두면 다음번에 또 헛걸음하지 않는다.
충장로 근처에서도 같은 식으로 물어봤다. 예약이 열려 있다고 해서 그 담당자가 나온다는 뜻은 아니었다. 빈 시간만 보이고 사람은 빠져 있는 경우가 있더라. 충장로에서 상무 쪽으로 옮겨 다시 물어봐도, 화면 구성은 비슷하고 휴무 칸만 없더라.
화면이 비어 있다고 그날 문을 닫았다고 보면 안 된다. 담당자만 쉬고 다른 사람은 받는 곳도 있고, 반대로 화면은 열려 있는데 그날은 그 사람만 쉬는 곳도 있었다. 문을 열었는지와 그 담당자가 나왔는지는 따로 움직이더라.
광주 스웨디시를 다시 잡을 때는 시간보다 그 담당자의 쉬는 날을 먼저 확인한다. 대체로 누구를 배정하는지도 같이 물어보면, 가서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일이 줄더라. 상무 일대는 이동이 길어서, 그 한 마디를 듣고 나서야 집을 나선다.
답이 애매하면 같은 말을 다른 표현으로 한 번 더 물었다. 쉬는 날이냐, 그날만 빠지냐, 다른 사람을 받느냐. 세 가지를 나눠 들으니 현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줄었다. 메모에 날짜와 이름을 같이 남겨 두면, 다음 연락 때 처음부터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