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휴게텔, 입 막고도 신음이 새었습니다
부산 서면 휴게텔에서 소리가 새지 않게 입술을 깨물었고, 참다 못한 숨이 새어 나오며 안쪽이 세게 조여 들었습니다.
서면 골목 휴게텔 문을 잠그자 상대가 허리를 붙잡고 귀두를 입구에 갖다 댔습니다. 천천히 끝까지 밀어 넣는 순간 소리가 새지 않게 입술을 깨물었는데, 깊이 들어올 때마다 이가 더 세게 물렸습니다. 참다 못한 숨이 코로 새어 나왔고, 안쪽이 조여 올랐습니다. 시트 위 오일이 미끄러웠습니다.
허리를 들어 박는 속도를 올리자 신음이 목까지 차올랐습니다. 손으로 입을 막았는데도 손가락 사이로 숨소리가 새었고, 끝에서 문질러질 때마다 허벅지가 떨렸습니다. 빼려 할 때마다 다시 깊게 밀어 넣어 입을 다물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방 안 에어컨이 낮게 돌았습니다.
자세를 바꿔 무릎을 세운 채 뒤에서 들어올 때도 아랫입술을 문 채였습니다. 손이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는 동안 숨이 더 짧아졌고, 참던 소리가 결국 한 줄기로 터져 나왔습니다. 그 순간 안쪽이 세게 조여 왔고, 허리가 앞으로 꺾였습니다. 베개 모서리가 젖었습니다.
마지막엔 입을 가린 채 허리를 깊게 눌렀습니다. 속에 쏟아지는 동안에도 이가 풀리지 않았고, 같이 싸버리는 숨이 겹쳤습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는 동안 아랫입술에 이 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 커튼 틈으로 서면 네온이 조금 들어왔습니다.
지난번 해운대 쪽 휴게텔은 불을 끈 채 소리 없이 이어졌었습니다. 이날 서면은 참다 못한 숨이 계속 새어 나와 입술이 아팠습니다. 다른 휴게텔도 같다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샤워 물줄기가 등을 때렸습니다. 아랫입술에 작은 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오자 서면 네온이 보도에 길게 깔렸습니다. 택시 잡는 동안에도 참다 터진 숨이 가슴에 남아 있었습니다. 밤바람이 세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