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장, 끝나기 전 택시 불러 주는지 물어봤다
대구 출장을 보다가 끝나면 알아서 나가면 되는 줄 알았다. 동성로 쪽에서 물어보니 끝나기 전에 택시를 불러 주는 곳도 있고, 손님만 앱을 켜야 하는 곳도 있었다. 심야에는 그 한 줄이 갈렸다.
대구 출장 안내를 열었더니 이동이랑 끝나는 말만 보였다. 처음엔 끝나면 내가 택시 앱을 켜면 되는 줄 알았다. 동성로 쪽으로 가서 물어보니, 끝나기 전에 기사 호출을 대신해 주는 곳도 있다고 했다.
택시 되냐고만 묻지 말고, 끝나기 몇 분 전에 불러 주는지, 손님 앱으로만 되는지, 심야에도 같은지부터 나눴다. 호출 위치를 건물 앞인지 골목인지 짧게 물었다. 답이 애매하면 내가 앱을 켜야 하는지만 받아 적었다.
대구·경북 출장 안내를 몇 개 보니, 어떤 곳은 끝나기 전에 불러 주고, 어떤 곳은 손님만 앱을 쓰라고 했다. 반월당 쪽과 동성로 쪽은 잡히는 속도도 달랐다. 택시 호출이라는 말은 같아도 누가 누르는지가 달랐다.
낮에 된다고 한 호출이 심야에는 안 되는 곳도 있었다. 반대로 불러 준다고 해 놓고 막상 끝나면 앱만 안내하는 경우도 있었다. 택시 가능이라는 글자만 보고 가면, 나와서 차가 안 잡혀 발이 묶일 수 있었다.
확인할 때는 택시 불러 주나요만 묻지 않고, 끝나기 전에 눌러 주는지, 심야에도 같은지, 호출 위치를 어디로 잡는지, 손님이 앱을 켜야 하는지를 나눠 물었다. 답이 길면 끝나는 시각에 맞춰 미리 잡아 달라고만 다시 확인했다.
카드에 택시라는 말만으로는 누가 호출하는지 알 수 없었다. 끝나기 전 호출 여부랑 심야에도 같은지만 받아 적고 나서야 그날 귀가 방법이 보였다. 다음엔 출발 전에 그 두 줄만 미리 확인하고 나서 움직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