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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건마, 담당자 쉬는 날이 칸에 없더라

대구 건마를 고르면서 담당자 이름이 보여 그날 그 사람이 있는 줄 알았다. 동성로 쪽으로 가서 물어보니 쉬는 날은 화면에 없고, 그날은 다른 사람이 나온다고 했다. 이름만 보고 움직이면 원하는 사람이 아닌 경우가 있다.

대구 건마, 담당자 쉬는 날이 칸에 없더라

대구 건마 안내를 열었더니 담당자 이름은 있었는데 쉬는 날 칸은 비어 있었다. 처음엔 이름이 올라와 있으면 오늘도 그 사람이 있는 줄 알았다. 동성로 근처까지 가서 물어보니, 그 이름은 소개에 고정으로 둔 것이고 그날 나온 사람은 다르다고 했다.

쉬는 날은 이름 아래 작은 메모에만 있거나, 예약 쪽에만 적히기도 한다. 이름만 크게 보이면 그 칸을 한 번 더 내려 보고, 없으면 그 사람이 지금 있는지 짧게 물어보는 쪽이 헛걸음이 적었다.

대구·경북 건마 안내를 두 곳 나란히 보니, 한쪽은 요일을 적어 두고 한쪽은 이름만 있었다. 요일을 적어 둔 곳은 그 요일에 쉰다는 뜻으로 읽혔다. 이름만 있는 곳은 오늘 근무표가 아니라 소개 문장에 가까웠다.

대구·경북 예약 일정

쉬는 날은 오전에 바뀌기도 한다. 어제 된다고 한 이름이 오늘 화면에 그대로여도, 현장에 가면 교대인 일이 있다. 화면 이름만 믿고 이동하면 원하는 사람이 아닌 경우가 생긴다.

물어볼 때는 쉬냐고만 하지 않고, 이름과 가려는 시각을 같이 말했다. 답이 애매하면 다른 사람으로 받을지, 다음으로 미룰지를 그 자리에서 정했다. 동성로는 오고 가는 시간이 있어서 도착한 뒤에 바꾸는 게 더 번거로웠다.

후기 사진에 그 담당자가 나와도 오늘 근무와는 별개였다. 사진에 날짜가 없으면 예전 장면일 수 있다. 이름, 쉬는 날, 오늘 나온다는 말을 나눠 듣고 나서야 화면만 보고 나선 게 성급했다는 걸 알았다. 다음엔 출발 전에 그 세 가지를 한 줄로 받아 적고 움직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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