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 출장, 수건에서 비누 냄새가 났습니다
둔산 호텔 방에서 출장을 기다렸습니다. 가져온 수건을 펴자 방향제가 아니라 비누 냄새가 났습니다. 머무는 동안 냄새가 세지지 않았고, 스프레이 통은 보지 못했습니다.
둔산동 호텔 로비는 저녁에 여행 가방이 많았습니다. 나는 방에서 출장 문자를 다시 보았습니다. 도착 시각만 적혀 있었습니다. 노크가 오고 가방에서 수건이 나왔습니다. 위 장을 펴자 코끝에 비누 냄새가 났습니다. 창밖으로는 대로 차등이 지나갔습니다.
방향제처럼 허공을 찌르는 냄새는 아니었습니다. 접힌 수건 사이에서만 났습니다. 직원은 스프레이를 뿌린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가방 안에도 방향제 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침대 옆 탁자에는 물컵만 있었습니다.
이십 분이 지나도 냄새는 세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맡은 농도와 비슷했습니다. 방 공기 전체로 퍼지지 않았고, 수건에서만 났습니다. 나는 한 번 더 코에 대어 보았습니다. 스프레이처럼 남지 않았고, 커튼에서도 그 냄새는 없었습니다.
샤워 후 같은 수건을 다시 썼습니다. 냄새는 처음과 같았습니다. 직원이 중간에 스프레이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침대 옆 탁자에도 방향제 병은 없었습니다. 커튼 틈으로 네온만 짧게 보였고, 복도 발소리는 멀었습니다.
끝나는 쪽에 수건을 접어 두었습니다. 비누 냄새는 천에서만 약하게 남았습니다. 직원은 그 말을 다시 하지 않았습니다. 가방을 닫을 때도 통 소리는 없었습니다. 방 조명 아래에서는 냄새가 더 커지지 않았습니다.
복도로 나오니 호텔 공기에는 비누 냄새가 없었습니다. 방 안 수건에서만 났던 냄새였습니다. 머무는 동안 세지지 않았고, 스프레이도 보지 못했습니다. 둔산 네거리 쪽으로 버스가 지나갔고, 로비 쪽 에어컨 바람만 차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