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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출장, 당일 휴무인데 어제는 된다고 했더라

역삼에서 출장 잡고 나왔는데, 당일 아침에 휴무 표시가 올라왔다. 전날 안내만 보고 움직였다가 시간만 날렸다.

강남 출장, 당일 휴무인데 어제는 된다고 했더라

강남 역삼에서 출장 시간을 잡아 두고 호텔 로비에 앉아 있었다. 전날 문자에는 가능하다고만 있었다. 당일 아침에 다시 카드를 열어 보니 「오늘 휴무」가 짧게 붙어 있었다. 짐은 이미 옆에 내려둔 상태였다. 엘리베이터 쪽으로 가다가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로비 의자에서 폰만 새로고침하면서 몇 분을 보냈다.

허관해서 선릉 쪽 다른 팀에 물어봤다. 거기는 당일 휴무가 뜨는 칸이 따로 있다고 하더라. 같은 강남이라도 말이 달랐다. 그다음부터는 「당일 휴무 표시」를 아침에 한 번 더 본다. 어제 답만으로는 움직이기 어렵다. 표시가 없으면 출발 직전에 한 줄로 다시 묻는다. 「어제와 같음」이라는 말만 오면 믿지 않는다.

휴무가 카드에만 올라오고 문자로는 안 오는 날도 있었다. 어떤 곳은 오전에만 표시되고, 어떤 곳은 출발 직전에야 바뀌었다. 그날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어제 된다」는 말만 믿고 나서면 로비에서 오래 기다리게 된다. 표시 위치를 모르는 날은 출발을 미룬다.

강남 역에서 나오는 길

결국 그 역삼 쪽은 당일 취소였다. 로비 소파에서 짐을 다시 챙기는 데만 시간이 갔다. 카드에는 룸 사진만 있고, 휴무가 어디에 붙는지는 안 나와 있었다. 사진만 보고는 당일 상태를 알 수 없었다. 대기 자리가 있어도 휴무면 의미가 없었다.

나중에 논현·삼성 쪽을 고를 때도 출발 전에 「오늘 휴무인지」를 먼저 확인한다. 답이 어제 것과 다르면 그 답을 기준으로 잡는다. 코스가 맞아도 당일 표시를 놓치면 일정이 어긋난다. 받은 한 줄을 메모해 두면 다음에도 덜 헷갈린다. 아침이랑 출발 직전, 두 번 보는 편이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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