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스웨디시, 지도 앱 시간이랑 문이 달랐다
지도 앱에는 아직 영업 중으로 떠 있어서 갔는데, 문 앞 안내와 전화 답이 달랐다. 어느 쪽을 믿어야 하는지 가서야 알았다.
인천 부평에서 스웨디시 건물을 찾아 지도 앱을 켜 뒀다. 화면에는 영업 중이고 전화 번호도 그대로였다. 문 앞에 서니 안내판 시간이 앱이랑 달랐다. 짐을 발치에 두고 전화해 보니, 오늘은 더 일찍 끝난다고 했다. 앱만 보고 나온 길이었다. 공동현관 앞에서 잠깐 멈춘 채 화면이랑 안내판을 번갈아 봤다.
그래서 구월 쪽 다른 팀에 한 줄 물어봤다. 거기는 지도 앱보다 당일 전화 답을 기준으로 보라고 하더라. 같은 경기·인천이라도 말이 달랐다. 그다음부터는 「앱 영업시간」이랑 「실제 마감」을 따로 받아 둔다. 번호가 같아도 시간이 어긋나는 날이 있다. 숫자로 답이 오면 그 숫자를 적어 둔다.
앱 정보가 며칠째 안 바뀌는 경우도 있었다. 어떤 곳은 전화는 받는데 방문은 안 된다고 했고, 어떤 곳은 아예 다른 번호로 돌렸다. 전날 화면을 캡처해 둬도 당일엔 다를 수 있다고 했다. 답이 「앱 그대로」만 반복되면 문 앞에서 다시 확인한다. 앱 별점만 보고 시간을 믿지 않는다.
결국 그 부평 쪽은 들어가지 못했다. 골목에서 짐만 들고 서 있다가 돌아나왔다. 카드 사진에는 간판 가까운 컷만 있어서, 문에 붙은 시간표는 안 보였다. 사진과 앱만으로는 실제 마감을 짐작하기 어려웠다. 대기 자리를 찾을 틈도 없이 발길을 돌렸다.
나중에 수원·분당 쪽을 고를 때도 출발 전에 전화로 「오늘 몇 시까지」를 숫자로 받는다. 앱 화면과 다르면 전화 답을 따른다. 표기가 맞아도 문 안내가 다르면 일정이 어긋난다. 숫자로 받은 답을 짧게 적어 두면 다음에도 편하다. 출발 십 분 전에 한 번 더 묻는 버릇이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