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디시

서울 스웨디시, 동을 넣자 핀이 옮겨졌습니다

홍대에서 스웨디시를 마포구만 고르니 연남동이랑 서교동이 한 화면에 섞였습니다. 서교동을 넣고 지도 핀을 보니 출구와 방향이 반대였고, 문자 번지를 넣자 골목 간판 앞으로 붙었습니다.

서울 스웨디시, 동을 넣자 핀이 옮겨졌습니다

홍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스웨디시를 고르느라 마포구만 눌러 두었습니다. 목록에 연남동이랑 서교동이 한 화면에 섞여 나왔고, 어느 골목인지는 구 이름만 봐서는 알 수 없었습니다.

동 칸에 서교동을 넣었더니 목록이 세 곳으로 줄었습니다. 지도를 켜자 핀이 걷고 싶은 거리 안쪽이 아니라 경의선 숲길 쪽으로 가 있었습니다. 제가 서 있던 출구와는 방향이 반대였습니다. 화면을 손가락으로 밀어 보니 대로가 가운데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문자로 온 주소에는 서교동 번지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그 번지를 지도에 넣으니 핀이 골목 안 간판 앞으로 붙었습니다. 구만 검색했을 때의 핀은 대로변 편의점 앞이었고, 두 점 사이는 신호등을 두 번 건너야 했습니다. 문자 번호와 번지 끝자리가 같았습니다.

서울 유흥가 쪽 출입구

도착해서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문자와 맞추었습니다. 번호는 맞았는데 계단은 오른쪽이었습니다. 1층 간판은 다른 업종 글자였고, 스웨디시 문은 2층이었습니다. 직원이 인터폰으로 오른쪽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지도 핀은 건물 입구에만 붙어 있었습니다.

지난번 연남동 화면은 구를 누르자 동이 한 줄로 바로 나왔습니다. 이날 홍대 화면은 구에서 멈추면 동이 두 개였습니다. 다른 집 화면도 그렇다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끝나고 숲길 가로등 아래로 나왔습니다. 휴대폰에는 서교동 핀만 남아 있었고, 마포구로 넓혀 둔 목록은 이미 닫혀 있었습니다. 공동현관 번호는 문자에 그대로였습니다. 보도블록은 건조했고, 출구 쪽 바람만 코트 깃을 들췄습니다. 간판 불빛은 골목 끝에서 한 번 깜빡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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