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휴게텔, 샤워실이 있어도 코스 안에서는 못 썼습니다
둔산동 휴게텔 카드에 샤워실이 있다고 적혀 있어서 코스 전에 씻을 생각으로 갔습니다. 도착해 보니 샤워는 퇴실 뒤에만 되고, 코스 시간 안에는 탈의실만 쓸 수 있다고 했습니다.
둔산동 휴게텔을 고르다 카드에 샤워실이 있다고만 보고 갔습니다. 공동현관에서 올라가니 탈의실은 열려 있었는데, 샤워는 코스가 끝난 뒤에만 된다고 했습니다. 입실 전에 씻고 싶다고 말했더니 「그건 코스에 안 들어간다」는 답이 왔습니다. 그날은 시설이 있다는 말과, 언제 쓰느냐가 달랐습니다.
유성 쪽은 샤워가 입실 직후에도 된다고 한 집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카드에 시설 사진만 있고, 실제로는 대기 중엔 탈의실만 열어 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표기만 보고 가면 시간 배분이 어긋납니다. 나는 이제 「샤워는 언제부터 되냐」를 먼저 묻습니다.
전화할 때 「샤워가 코스 안에 들어가나요」「입실 전에 씻을 수 있나요」만 짧게 물었습니다. 답이 「퇴실 후만」이면 일정을 그에 맞춰 잡습니다. 「언제든」이라고 해도, 도착해서 안내 받는 말이 다르면 그날은 그 안내를 따릅니다. 한 줄로 확인하면 현장에서 덜 당황합니다.
시설이 있다고 적혀 있어도 이용 시간이 코스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성수기에는 샤워 대기만 길어지기도 했습니다. 어제 그 집에서 씻고 들어갔다고 오늘도 같다고 믿으면 안 됩니다. 표기와 실제 이용 범위는 따로 봅니다.
요즘은 대전 휴게텔을 볼 때 샤워실 유무보다 이용 가능 시간을 먼저 듣습니다. 둔산에서 그 차이를 겪고 나서는, 탈의만 되는지 샤워까지 되는지 나눠 묻습니다. 다음에도 시설 칸이 보이면 코스 포함 여부부터 확인합니다. 그 한 줄만 있으면 일정 짜기가 편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