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휴게텔, 층수 안내가 어긋나 헤맸습니다
강남역 근처 휴게텔을 갔습니다. 문자에는 몇 층이라고만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있었는데 그 층에서 문이 안 열렸고, 계단참에서 다시 전화해 다른 층을 들었습니다.
강남역 팔 번 출구 쪽에서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예약 문자에는 육 층이라고만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는데 육 층에서 문이 안 열렸습니다. 안내 번호로 다시 걸으니 칠 층에서 내리라고 하더라. 그 말은 첫 문자에 없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있는지」「몇 층에서 내리는지」「초인종이 복도 어느 쪽인지」를 같이 물었습니다. 그날은 엘리베이터는 있고, 내리는 층은 칠 층, 파란 문이라고 했습니다. 그 세 줄을 듣고 나서 계단참에서 서성이지 않았습니다.
건물 안내판에는 휴게텔 이름이 안 적혀 있었습니다. 공동현관은 열렸는데, 층만 틀리니 복도에서 문 번호를 하나씩 맞춰 보게 됐습니다. 직원이 전화로 「엘리베이터는 반대쪽」이라고 해서, 그제야 맞는 칸을 찾았습니다.
층수와 승강기 유무는 이동 시간에 바로 붙습니다. 계단만 있는 건물이면 가방 들고 오르내리는 데만 몇 분이 더 갑니다. 안내에 층만 있고 승강기 말이 없으면, 출발 전에 한 번 더 묻는 게 덜 헤맵니다.
역삼 쪽 건물 중에는 엘리베이터 카드키가 따로인 곳도 있었습니다. 「로비에서 바로 올라가는지」「카드키를 받아야 하는지」를 물으니, 그날은 일 층에서 키를 받고 올라가라고 했습니다.
늦게 도착했을 때는 엘리베이터가 공사 중이었습니다. 문자는 그대로 육 층이었고, 전화로야 계단으로 칠 층까지 오라고 했습니다. 층수 안내가 안 적혀 있으면, 현장에 와서야 이동 방식이 바뀌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같은 상호라도 건물 동이 바뀌면 층과 승강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적어 둔 층수만 보고 가면 또 헤맵니다. 예약할 때마다 내리는 층과 승강기 유무를 새로 받는 편이 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