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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스웨디시, 코스 금액 밖에 수건 값이 나왔습니다

역삼 골목 스웨디시 가격표에는 코스 금액이 한 줄뿐이었습니다. 방에 들어가기 전에 수건이랑 차 세우는 돈이 다른 종이로 나왔습니다. 문자로 받은 합계는 코스, 수건, 주차가 세 줄이었고, 나는 그 숫자를 표의 한 줄과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강남 스웨디시, 코스 금액 밖에 수건 값이 나왔습니다

역삼 골목은 네온이 간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스웨디시 가격표는 유리문 안쪽에 한 장 붙어 있었습니다. 코스 이름 옆에 금액이 한 줄뿐이었습니다. 수건이나 주차라는 글자는 그 표에 없었습니다. 문손잡이는 바깥 공기보다 차가웠습니다. 보도 블록은 아직 젖어 있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창구에 문자를 넣었습니다. 표에 적힌 금액 말고 현장에서 더 내는 칸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답은 수건 값과 건물 주차비가 코스와 따로라는 두 줄이었습니다. 나는 그 두 숫자를 가격표 사진 옆에 저장했습니다. 골목에는 배달 오토바이가 서 있었습니다.

표의 숫자만 내면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카운터에서 수건 바구니를 집자 작은 종이가 하나 더 나왔습니다. 주차 차단기 앞에서 직원은 그 금액이 코스에 안 들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가격표에는 여전히 한 줄뿐이었습니다. 나는 작은 종이를 접어 표 사진과 겹치지 않게 두었습니다. 의자 가죽은 차가웠습니다.

강남역 출구

합계를 문자로 다시 받았습니다. 코스, 수건, 주차가 세 줄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표에 있던 숫자는 첫 줄과만 같았습니다. 현금으로 낸 영수증에도 세 줄이 찍혀 있었습니다. 말로만 들은 옆 코스는 영수증에 한 줄뿐이었습니다. 복도에서 수건 냄새가 문 앞까지 났습니다.

방을 나오기 전에 다음 코스도 세 줄인지 물었습니다. 직원은 요일마다 수건 칸이 빠질 때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날 표에는 그 말이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나는 받은 문자 시각을 영수증 뒤에 적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층 버튼은 스티커가 반쯤 말려 있었습니다.

골목으로 나오니 유리 안 가격표는 그대로 한 줄이었습니다. 주머니 영수증은 세 줄이었습니다. 나는 표의 숫자와 현장 합계를 한 메모에 위아래로 나누어 적었습니다. 역삼역 쪽 횡단보도는 파란불이었습니다. 주차 차단기는 뒤에 내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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