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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안마, 빗길에 늦자 예약이 밀렸습니다

부평역에서 탄 택시 유리에 빗물이 계속 남았습니다. 안마 초인종은 예약보다 이십오 분 늦게 눌렸고, 걸어 온 방문과 차로 오는 출장의 답이 달랐습니다.

부평 안마, 빗길에 늦자 예약이 밀렸습니다

부평역 앞 택시는 골목 입구에서 속도를 줄였습니다. 와이퍼가 지나가도 유리에 빗물이 남았고, 영수증을 받은 뒤 우산을 펼쳤습니다. 안마 간판까지 걷는 동안 예약 시각이 지났습니다. 초인종 옆 벽은 이미 젖어 있었고, 시계를 다시 보니 이십오 분이 넘어 있었습니다.

문을 두드리기 전에 문자 창에 한 줄을 남겼습니다. 비 때문에 역에서 막혔고, 지금 처마 밑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답이 오기 전에 옆 건물 사람이 우산을 접어 통에 넣었습니다. 나는 아직 밖에 서 있었습니다. 도랑물이 신발 끝을 스쳤습니다.

돌아온 글은 걸어 온 손님과 차로 오는 출장을 나눠 적고 있었습니다. 방문은 이십 분 안이면 그 이름으로 이어 받고, 그 선을 넘기면 다음 빈 칸으로 다시 잡는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이십오 분이라 원래 시각이 사라졌습니다. 직원은 문을 열어 젖은 우산을 받고, 수첩 아래 칸에 이름을 옮겨 적었습니다.

인천 부평 밤거리

같은 비에 출장으로 오던 차는 다른 문자를 받고 있었습니다. 기사 차가 빗길에 서면 객실을 비워 두지 않고, 도착하는 시각에 맞춰 다시 출발한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택시를 타고 걸어 들어온 쪽이라 그 줄은 해당이 없었습니다. 안내에는 방문과 출장이 한 화면에 나란히 있었습니다. 늦었다는 말만 같고, 예약이 남는 방식은 달랐습니다.

로비 의자에 앉아 수건으로 소매를 찍었습니다. 내 이름은 가운데가 아니라 아래 빈 칸으로 옮겨져 있었습니다. 옆에 이십오 분이라고 쓴 숫자는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직원이 그 칸이 비는 시각에 들어간다고 하였습니다. 창밖 골목을 우산 네 개가 지나갔습니다.

나오면서 눈 오는 날도 같은지 한 번만 물었습니다. 직원은 비와 눈을 같은 늦음으로 보고, 길을 못 가 그 시간을 넘기면 방문이든 출장이든 그 칸은 다시 잡는다고 하였습니다. 오늘은 방문 줄에서 다음 칸으로 밀려 들어갔습니다. 골목 배수구는 아직 넘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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