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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피, 초인종이 위쪽이라 두 번 눌렀습니다

제주 오피 문 앞에서 초인종이 위쪽에 있었습니다. 첫 손으로는 안 닿았고, 두 번째에 손끝을 올려 눌렀습니다. 그때 불이 들어왔습니다.

제주 오피, 초인종이 위쪽이라 두 번 눌렀습니다

연동 쪽에서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오피 간판은 작았고, 공동현관은 카드키였습니다. 문자 호수로 올라갔습니다. 문 앞 초인종은 문틀 위쪽에 붙어 있었습니다. 처음 손을 뻗었을 때는 손가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버튼 위치가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발끝을 조금 올리고 손끝을 다시 올렸습니다. 두 번째에 버튼이 눌렸고, 작은 불이 들어왔습니다. 안에는 짧은 응답만 있었습니다. 문이 열리자 슬리퍼 두 켤레와 탁자 물컵이 보였습니다. 초인종 높이가 먼저 기억에 남았습니다. 직원은 그 위치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방 안에 들어간 뒤에도 문 밖 초인종 위치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직원이 다른 버튼을 안내하지는 않았습니다. 창틈으로 연동 쪽 바람이 들어왔고, 조명만 약했습니다. 초인종은 계속 위쪽에 있었고, 아래쪽에는 다른 스위치가 없었습니다.

제주 유흥가 쪽 출입구

잠깐 나갔다 다시 올 때도 같은 높이였습니다. 나는 처음부터 손끝을 올려 눌렀습니다. 불이 다시 들어왔고, 직원은 초인종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선반 수건은 그대로였고, 복도는 조용했습니다. 첫 손으로는 또 안 닿을 높이였습니다.

나갈 때도 초인종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문만 닫고 내려갔습니다. 공동현관을 나서니 연동 골목 불빛이 이어졌고, 편의점 앞에서 바람이 셀 했습니다. 위쪽 버튼을 두 번 눌렀던 손끝만 남아 있었습니다.

정류장까지 걸으며 위쪽 초인종과 두 번째에 들어온 불만 남았습니다. 첫 손으로는 안 닿았던 장면이었습니다. 제주 오피에서 본 건 그 정도였습니다. 버스 안내판만 짧게 바뀌었고, 나는 손끝을 한 번 쥐었다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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