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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웨디시, 끝나기 전에 노크가 있었습니다

연동 2층 스웨디시에서 코스가 끝나 갈 무렵 문 밖에서 노크가 두 번 났습니다. 남은 분을 입으로 말해 주어 연장할지 고를 틈이 있었고, 나는 수건을 잡기 전에 고개를 저었습니다.

제주 스웨디시, 끝나기 전에 노크가 있었습니다

제주시 연동 2층에 올라 스웨디시 코스가 시작되는 분을 벽의 시계로 보았습니다. 매트 위 수건은 아직 접혀 있었고, 직원은 끝나는 때에 노크를 한다는 말을 하지 않은 채 문을 닫았습니다. 초침만 조용히 돌고 있었습니다. 오일 향이 문틈으로 빠지지 않게 문이 밀착되었습니다.

수건이 따뜻해질 무렵 문 밖에서 손등이 두 번 닿았습니다. 문이 열리기 전에 직원이 남은 분을 입으로 말했습니다. 나는 손목시계와 그 숫자를 맞춰 보았고, 연장을 고를 몇 초가 그 사이에 남아 있었습니다. 매트 스프링이 팔꿈치 아래에서 한 번 울렸습니다.

노크 뒤에 바로 문을 열지 않고 한 호흡을 두었습니다. 직원은 문틈으로 고개만 넣고, 연장은 지금 말해야 다음 순서가 보이는지 안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그 문장 안에서 싫다고 하였고, 수건은 아직 내 손 위에 있었습니다. 문고리는 직원이 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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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노크 없이 문이 먼저 열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 손님은 수건을 들고 나와 있었고, 안쪽에서는 이미 연장 칸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고를 틈이 그 손님 쪽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 칸을 내 메모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연필은 탁자에 그대로 놓여 있었습니다.

내 쪽은 노크가 먼저였고, 수건을 걷어 가는 손은 그 다음이었습니다. 남은 분을 들은 뒤에 고개를 저었고, 직원은 연장 줄에 줄을 긋지 않았습니다. 벽시계의 초침만 한 바퀴 더 돌았습니다. 코스가 끝난 뒤의 정적은 노크 소리보다 길었습니다.

골목으로 내려와 휴대폰을 열었습니다. 시작 시각만 적혀 있었고, 노크를 한다는 줄은 없었습니다. 미리 알려 준 것은 문 앞의 두 번 소리뿐이었고, 나는 그 소리를 들은 뒤에 연장을 거절할 수 있었습니다. 네온이 구두 끝에 비쳤습니다. 문자 알림은 그 뒤에 한 번도 울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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