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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 안마, 초침과 안내 분이 같았습니다

둔산 안마 방에 들어가니 벽시계가 먼저 보였습니다. 초침이 또렷했고, 문자에 적힌 분과 같았습니다. 그 분에 문이 열렸습니다.

둔산 안마, 초침과 안내 분이 같았습니다

시청역 쪽에서 걸어 둔산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안마 건물은 낮은 간판만 보였고, 공동현관은 숫자키였습니다. 문자 호수로 올라갔습니다. 복도 끝 문을 열자 벽시계가 바로 보였습니다. 초침이 또렷했고, 문자에 적힌 분과 같았습니다.

안내받은 분이 되자 문이 열렸습니다. 직원은 시계를 가리키지 않았고, 나는 초침만 한 번 더 보았습니다. 방 안은 조용했고, 슬리퍼는 문 앞에 두 켤레였습니다. 탁자 물컵에는 물방울만 있었습니다. 창틈으로 둔산 대로 차 소리가 들렸습니다.

십오 분쯤 지나도 초침은 같은 속도로 돌았습니다. 벽에 다른 시계는 없었습니다. 직원이 시간을 말로 바꾸지는 않았습니다. 에어컨은 약했고, 조명만 조금 밝아졌습니다. 초침 소리가 짧게 이어졌고, 탁자 모서리만 차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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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칸에서 나와도 시계 분은 안내와 같았습니다. 나는 문자 화면을 다시 열어 분만 대조하였습니다. 직원은 시간을 다시 말하지 않았습니다. 선반 수건은 그대로였고, 방 안은 여전히 조용했습니다. 창틈 바람만 조금 들어왔습니다.

나갈 때도 벽시계 분은 처음과 이어져 있었습니다. 초침은 또렷했고, 안내받은 분과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공동현관을 나서니 둔산 골목 바람이 선선했습니다. 횡단보도 앞 신호만 바뀌고 있었습니다.

정류장까지 걸으며 초침 소리와 그 분만 남았습니다. 문자에 적힌 분과 같았고, 그 분에 문이 열렸습니다. 둔산 안마에서 본 건 그 정도였습니다. 버스 안내판만 짧게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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