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휴게텔, 환승 칸 바꾸니 걷는 길이 길어졌습니다
인천 송도 쪽 휴게텔을 갔습니다. 가까운 역이라길래 환승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내린 호선이 달라지니 지상 문이 통째로 바뀌었습니다. 듣던 버스 정류장이 안 보여서 다시 전화했습니다.
송도 쪽 휴게텔을 잡았습니다. 문자는 「역에서 가깝다」고만 적혀 있었습니다. 환승해서 다른 호선 칸으로 내렸더니, 적어 둔 출구 번호판이 그 층에 없었습니다. 같은 역 이름인데도 밖으로 나오는 길이 달랐습니다.
다시 전화해서 「어느 호선으로 내려야 도보가 짧은지」를 물었습니다. 그날은 한쪽으로 내리면 횡단보도 하나고, 다른 쪽으로 내리면 상가 안쪽을 돌아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호선 이름을 문자로 받아 두고 나서야 출구를 다시 잡았습니다.
환승역은 역 이름만으로는 걷는 구간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내리는 칸이 바뀌면 듣던 편의점·정류장이 안 보였습니다. 저는 호선·출구·그다음 방향을 세 줄로 나눠 적었습니다.
도보 오 분이라는 말만 보고 오면, 환승 후 문 위치에 따라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지도가 역 중심을 찍어도 실제로는 반대편 출구로 밀리는 날이 있었습니다. 환승이 있으면 내리는 호선부터 확인했습니다.
로비에 도착해서 물어보니, 손님마다 타는 호선이 달라서 안내를 짧게 적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환승 후 내릴 호선」이랑 「그 출구에서 어느 쪽으로 걷는지」를 따로 받았습니다. 그다음엔 같은 역에서도 멈춰 서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예약할 때 가까운 역 이름만 받지 않았습니다. 환승역이면 내릴 호선·출구·도보 방향을 한 줄로 받아 두었습니다. 그 세 가지가 있으면 지상에 나와서 헤매는 일이 줄었습니다.
다음에도 환승이 있는 날은, 역 안 안내판을 찍어서 데스크에 보내고 「이 출구 맞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사진 한 장이면 전화로 설명하는 시간보다 빨랐습니다. 그 습관이 생기고 나서야 송도에서도 덜 헤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