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 휴게텔, 욕조 있다고 했는데 방은 샤워만 있었습니다
제주 연동에서 욕조 있는 방으로 잡았었습니다. 카드엔 스파 표시가 있었는데, 열린 방엔 샤워기만 달려 있더라고요. 안내 데스크에 다시 말하고 방을 바꿨습니다.
제주 연동 휴게텔을 저녁에 잡았었습니다. 카드에 욕조·스파 표시가 있어서 그걸로 골랐습니다. 방에 들어가 보니 욕조는 없고 샤워기만 있었습니다. 타일만 젖어 있고 물은 이미 식어 있었습니다. 안내엔 욕조 룸이라고만 적혀 있었습니다.
제주시내 쪽은 욕조 있는 방이랑 샤워만 있는 방이 따로 있더라고요. 연동에선 그걸 안 물어보고 들어갔습니다. 「욕조 돼요」라고만 듣고 나온 게 실수였습니다. 실제로 쓸 수 있는 방이 비었는지까지는 안 말했었습니다.
데스크에 다시 내려가서 「지금 열린 방에 욕조가 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제야 다른 층으로 바꿔 줬습니다. 카드 표시랑 열린 방이 다르면 그 자리에서 말하는 게 빨랐습니다. 문자로만 남기면 답이 더디더라고요.
같은 건물이라도 방마다 욕조가 있는 날이 있고 없는 날이 있었습니다. 스파라고 적혀 있어도 물이 안 나오거나 뚜껑이 잠긴 방이 있었습니다. 사진만 보고 가면 샤워 칸만 쓰는 날이 됐습니다. 금액은 욕조 방으로 받아 두고 시설은 달랐습니다.
바꾼 방엔 작은 욕조가 있었습니다. 물이 차기까지 십 분쯤 걸렸습니다. 처음 방은 욕조 자리가 선반으로 막혀 있었습니다. 안내 사람이 바쁘면 「있어요」만 말하고 방 번호를 대충 부르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엔 출발 전에 「오늘 열리는 방 중에 욕조 있는 번호」를 먼저 받아 두었습니다. 카드 스파 표시만 보고 예약하지 않았습니다. 연동·제주시내 둘 다 방 종류가 섞여 있어서, 문 열리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